미안하다 독도야최초의 독도 소재 다큐멘타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감독 최현묵, 제작 지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2월 31일 개봉되었다.  그동안 1996년 일본의 하시모토 수상과 2004년 모리 요시 수상 등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2008년 후쿠다 수상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일본 교과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기재하겠다고 하는 등 자민당 정권은 일관되게 독도 영유권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었다.  그러나 이런 일본 우익 정권의 공격에 우리 나라는 무대응 및 소심한 자세로 일관하여 국민들 사이에 독도 관련 대일 외교 정책에 대한 심각한 회의을 불러 일으켰다.  급기야 2008년에는 일본  중학교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표기하고 미국 정부 기관 지명위원회 및 유럽의 지도 등에서 독도라는 한국명 대신 다케시마라는 엉뚱한 이름으로 바뀌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번의 '미안하다 독도야'의 제작도 정부의 재정 도움 없이 서경덕, 김장훈 씨 등의 순수한 민간의 힘으로 이루어졌다.
우리나라 정부가 경제 등의 긴급한 현안을 해결하기에도 바쁜 형편을 안다.  그러나 자칫 평소에 우리가 지나치고 있던 분야에서 모조리 누군가에게 빼앗겨 버린다면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일 것이다.   외국인으로 이곳 이탈리아에 살고 있는 학생, 교민, 여행객 등의 신분으로 사는 우리들도 우리 주변을 살펴보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우리 아이들이 읽는 이탈리아 교과서와 서적 등에서 동해 대신 일본해로, 독도 대신 다케시마라는 이름이 쓰여 있다면 우리도 바쁜 일상을 핑계로 방관한 자가 될 것이다.
이탈리아의 시내 주요 서점, 도서관 등에서도 한국 관련 자료들이 전무한 형편이다.  기껏 여행 자료 몇 권이 있지만 그조차도 없는 곳이 많다.  그런 형편이지만 일본의 왜곡 주장이 실린 홍보물이 그대로 이곳 학계에 반영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고 혹 그런 서적이나 교과서, 지도 등이 발견되었다면 대사관 및 총영사관 등의 정부 기관에 알리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이라 할 수 있다.

사진: '미안하다 독도야'(Sorry, Dokdo) 포스터
기사자료출처: 일간지 및 인터넷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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