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한인회장 천순복안녕하십니까? 밀라노 한인 여러분, 이번 신임회장 천순복입니다. 


밀레니엄을 앞둔 들뜬 마음으로 온세계가 축포를 터트리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세월이 흘러 2010 년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지난 한 해는 즐거운 일도 많았지만, 다시금 악화된 경제위기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밀라노의 한인들은 더욱 꿋꿋한 모습으로 슬기롭게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탈리아에서 생활 한지 어느덧 24년이 되었습니다. 6년 전 한인회보 편집장 직을 맡기 전까지 저는 일과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만 살아왔습니다.  그러던중 한인회보 일을 계기로 많은 북부이탈리아의 한인들과 교류할 수 있게 되었고 세 분의 역대 한인회장님들의 한인회 활동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헌신적인 활동과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저 역시도 언젠가 이분들처럼 북부이탈리아 한인들을 위해 봉사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제 생각보다 좀 이르게 그 기회가 찾아온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저에게 주어진 책임이니만큼 우리 밀라노 한인회를 위하여 제 힘이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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